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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코딩기초 시리즈 1 - 크리티칼리스닝1
황경수 2006-11-28 17:25:31, 조회 : 1,860, 추천 : 118

크리티칼 리스닝이란, 말 그대로 비평적인 자세로 음악을 듣는 것을 말합니다. 엔지니어를 지망하시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부분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늘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크리티칼 리스닝은 왜 해야되고, 어떻게 음악을 듣는 것이 비평적으로 듣는 것인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음악을 듣다보면, 어떤 음악이 굉장히 좋게 느껴져서 그 음악을 자꾸 듣게되고, 또, 그와 비슷한 다른 음악을 찾아듣게 되곤 합니다. 이렇게 음악을 듣는 것은 감성적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적극적인 분들은 악기를 배우기도 합니다. 그렇게 악기를 배우시다보면, 음악을 들을 때 자신이 배우고 있는 혹은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소리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크리티칼 리스닝이란 이와 비슷하게 각각의 소리를 세밀하게 들으면서 음악을 사운드적으로, 음악적으로 분석해서 들어보는 것입니다.

영화를 볼 때, 어떤 장면을 예로 들어보면, 우리는 그저 영화의 한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사실 그 장면은 감독과 카메라와 조명등에 의해서 아주 의도적으로 연출된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도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아주 자연스럽게(너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많은 부분이 뮤지션, 프로듀서, 엔지니어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셔야 합니다. 물론, 그러한 의도들이 결과적으로 전혀 기대치 않은 효과를 내어서 더 훌륭한 작품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와 실력에 따라, 음악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훌륭한 프로듀서라고 하는 것은 영화의 감독처럼 사운드적으로, 음악적으로 사람들이 감동하고, 좋아할 만한 음악을 연출해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크리티칼 리스닝이라는 것은 이렇게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몇가지 방법에 의해서 파악해 보고, 그 음악을 만든사람의 여러가지 기법이나, 의도를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험이 많이 쌓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소리에 대한 느낌이 몸에 배게 되고, 또한, 음악에 대한 발란스감도 좋아집니다. 이러한 감각은 단시일안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크리티칼 리스닝을 위한 오디오 환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후에 헤드폰으로 듣는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 음악은 되도록이면 오디오 스피커로 들으십시오. 컴퓨터 스피커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모니터 스피커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3) 가능하다면 두 스피커의 거리를 공간에 따라 약 1.5미터에서 2미터 정도로 조절하십시오. 그리고, 스피커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면 스피커의 높이를 듣는 사람의 귀높이 정도로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두 스피커와 본인의 위치가 정삼각형을 이루도록 합니다. 스피커를 듣는 사람의 위치쪽으로, 그러니까, 가운데 쪽으로 향하도록 약간 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쪽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각각 집중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소리도 확실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5) 음색을 변화시키는 EQ나 LOUDNESS(저음보강)같은 기능은 모두 오프로 해 놓으십시오. CD원음 그대로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6) 볼륨은 너무 크지도 않게, 너무 작지도 않게해 놓으십시오.

자, 이제 음악을 들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물론, 주변은 조용해야 겠지요^^
음악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준비하셔도 좋구요. 전혀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음악을 크리티칼하게 리스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단계 :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껴본다.>

- 처음 음악을 들을 때는 본인에게 익숙한 음악이라도 새로운 기분으로 음악을 찬찬히 들어봅니다. 장르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구요. 같은 장르의 음악이라도 리듬감이 빠른지, 보컬이 주가 되는 음악인지, 악기가 주가되는 음악인지, 밝은지 어두운지등등등...
그 음악의 전체적인 느낌, 인상등을 느껴봅니다.


<두번째 단계 : 음악에 몇가지의 소리가 나오는 지를 파악해본다.>

- 음악의 전반적인 느낌을 가지셨으면, 이제 다시 음악을 처음부터 들으면서, 몇가지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지를 파악해 봅니다. 음악에 나오는 소리들 중에는 악기소리, 사람의 목소리, 각종 효과음(폭발음, 비소리, 천둥소리, 전화기소리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악기소리와 목소리가 주가 될 텐데요. 먼저, 악기소리를 예를 들어보면, 나오는 악기의 이름을 맟춰보는 것입니다. 음악에 나오는 악기들은 피아노, 올갠, 스트링(현악기), 베이스, 브라스(섹스폰, 트럼펫등), 어쿠스틱기타(스틸기타, 클래식기타), 일렉트릭기타(클린, 크런치, 디스트), 각종 퍼쿠션, 드럼등등 수없이 많은 종류의 악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악기 소리들을 하나하나 구분해 보면서 이 음악에는 몇가지의 악기가 사용되었나를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외로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리실 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반복해서 듣다보면, 각각의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화이팅!!
특히, 드럼 같은 경우는 드럼의 구성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어려우실 텐데요. 그래도, 베이스 드럼소리, 스네어 드럼소리, 탐탐 소리, 심벌소리, 하이햇소리등을 각각 들어보려고 노력해보십시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악기소리가 구분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주변에 음악을 많이 들으신 분들이나, 음악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인터넷 사이트 중에 분명히 각종 악기의 소리를 올려놓은 곳이 있을 겁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각자가 공부를 하셔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목소리를 구분해 보십시오. 주가되는 목소리가 있고, 화음을 넣는 목소리가 있을 겁니다. 화음을 넣는 목소리가 몇개(?)인지도 가능하시다면 파악해 보십시오.

만만치 않지요? 하지만, 이렇게 음악듣기를 하시다보면 여러가지 악기의 소리에 친숙하게 되고, 나중에는 같은 피아노 소리, 기타 소리라도 각각의 음악에서 얼마나 다양한 음색으로 소리가 나오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워줍니다. 나아가서는 그런 소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의 기초가 되는 것이지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한 번 시도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늘 익숙하게 들었던 음악이 조금씩 다르게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많은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또, 비슷한 장르의 음악은 비슷한 악기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파악하시게 될 거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이어서 크리티칼 리스닝의 다음 단계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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